[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38·본명 최승현)의 팬 사진전이 신청자가 갑작스럽게 줄어들어 취소됐다. 최근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35·본명 임진아)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여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4일 탑의 국내 팬사이트 최승현닷컴은 공식 SNS에 “오는 10월 31일~11월 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라고 공지했다.
해당 전시회는 탑의 솔로 첫 솔로 앨범인 ‘다중관점’에서 영감을 받아 준비한 팬 사이트의 첫 번째 사진전이었다.
최승현닷컴은 “매년 이전 행사의 실제 참여 인원을 기준으로 예상 규모를 정해 행사를 준비해 왔고, 특히 올해는 투어 일정이 이어지고 있는 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해, 양일 총 300명을 기준으로 전시를 준비했다. 그러나 예약 오픈 이후 실제 신청 인원은 예상했던 규모의 약 25% 수준에 머물렀다”라고 설명했다.
최승현닷컴은 “그럼에도 이미 전시장 대관 계약과 계약금 지급을 완료한 상황이었기에 추가적인 비용과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예약해 주신 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전시를 진행하고자 했다. 하지만 어제부터 오늘까지 기존 예약자분들의 취소 요청이 계속 이어지면서 예상 참여 인원이 당초 하루 기준으로 계획했던 인원의 약 10~15% 수준까지 감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당초 신청자가 100명도 채 되지 않았는데, 기존 신청자까지 취소를 하면서 50명 미만으로 줄어들게 됐다는 것이다.
최승현닷컴은 “현재 참여 인원으로는 당초 계획하고 준비했던 형태와 규모로 전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라며 “많은 고민 끝에 결국 전시 취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위해 한국 방문을 계획하고 계셨던 해외 팬분들이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결정을 더 늦추기보다는 최대한 빠르게 안내드리는 것이 항공권, 숙박 등 여행 일정과 관련한 추가적인 불편과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예약해 주시고 전시를 기다려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신청자 급감이 나나와의 열애 공개로 인한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탑과 나나는 지난 2일 한 언론 매체의 보도로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며, 결국 지난 6월부터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