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부작용과 청년층 취업사기 피해 예방
청약·연말정산 등 실생활 금융지식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수강 신청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감독원이 취업준비생의 자산관리 역량을 높이고 가상자산 투자사기와 고수익 해외취업 사기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교육에 나선다.
금감원은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청년 금융특강’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생활을 앞둔 청년들이 기본적인 자산관리 방법을 익히고 금융생활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학생들의 주식투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와 한탕주의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청년층에서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와 고수익 해외취업 사기 피해가 늘고 있는 점도 배경이다.
교육은 종잣돈 모으기와 올바른 투자방법, 지출·부채·신용관리 등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자산관리 기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과도한 차입투자에 따른 부작용을 짚고, 고수익을 보장하거나 가상자산 거래소·재단 직원을 사칭하는 투자사기 사례와 예방법도 안내한다. 대리입금 피해와 고수익 해외취업 사기 등 청년층을 겨냥한 불법행위의 유형과 대처요령도 다룬다.
사회초년생에게 필요한 실생활 금융지식도 다룬다. 사회생활 초기 자금관리와 주택자금 마련 방법을 안내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 등 필수 가입상품을 소개한다. 종합소득세 계산과 연말정산 방법, 공제 혜택을 챙기는 요령도 알려준다.
대학은 대면 특강과 교육영상, 교재 중 희망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대면 특강은 내달 2일부터 12월 18일까지 금감원 금융교육교수가 각 대학을 방문해 2시간 동안 진행한다.
교육영상은 지출관리와 목돈관리, 위험관리, 사기예방 등 4개 주제로 구성되며, 편당 5분 안팎의 애니메이션으로 제공된다. 교재 ‘파릇파릇 자산관리’에는 목돈 마련·활용과 보험 가입, 부채·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법 등을 담았다
특강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은 이달 19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생 등은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개설된 특강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창업 등을 지원하는 창구로, 전국 121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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