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숭례문 일대 보수단체 모여
진보성향 촛불행동, 대법원서 대행진
‘팔레스타인 집단학살 3년’ 집회도
강남권에선 거리 퍼레이드 페스티벌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개천절인 3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하는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 일대에서 ‘10·3 이재명 정권 퇴진을 위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2만8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이재명 퇴진하라’, ‘이재명 재판받자’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부정선거”, “윤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오후 4시부터 새문안로와 자하문로를 이용해 신교사거리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국민의힘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앞에서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를 열고 장외 투쟁 중이다. 이 자리에는 현역 국회의원들을 포함해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 의원, 당원, 당직자 등 9000명이 모였다.
또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이날 보신각 앞에서 ‘NO 이스라엘 STOP 집단학살’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약 1000명이 모였으며, 이들도 보신각에서 출발해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 중이다.
진보 성향 촛불행동은 오후 5시부터 서초구 대법원 인근에서 210차 촛불대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내란세력 최후보루’라며 즉각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강남권에서는 이날 도산대로를 중심으로 ‘2026 강남페스티벌’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 6시 30분까지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도산공원사거리∼학동사거리 약 500m 구간은 이날 0시부터 양방향 전 차로가 통제됐으며, 5일 오전 5시까지 교통 통제가 이어진다.
ke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