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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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과 대응 상황 점검

원산 일대서 동해상 발사…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

DMZ 지뢰 폭발 이어 긴장 고조…“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3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군의 대응 태세와 안보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북한의 반복적인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오늘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의에서 국가안보실은 우리의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했다.

또 “특히 정부는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건에 이어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우리 대비 태세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합참은 이날 오전 6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종류와 비행거리 등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이다. 당시에도 북한은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과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