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예산제 도입·정치 진입비용 완화
‘2030 긴급현안 분과’ 가동…일자리·주거 대응
청년재단→국립 ‘청년정책진흥원’ 재편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당 전국청년위원장 출마를 선언하며 청년 당원이 직접 선출하는 ‘청년 최고위원’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청년위원장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2030 세대의 지지를 되찾을 ‘변화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전국청년위원회를 실질적인 문제 해결 기구이자 청년 정치인의 든든한 디딤돌로 완전히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년 당원이 직접 뽑는 ‘선출직’ 청년 최고위원을 도입하여 지도부 진입과 의사결정 참여를 제도화하겠다”며 “중앙당 청년 예산을 시·도당 청년위원회나 지역위원회에 배정되도록 하여 독립성을 보장하고, 청년당원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청년 참여예산제’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치인의 정치 진입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청년 후보의 기탁금과 경선 비용 감면 폭을 획기적으로 넓혀, 비용 문제로 출발선조차 서지 못하는 청년이 없도록 만들겠다”며 “아울러 ‘청년발전기금’을 확충하여 정책 개발, 홍보, 법률 실무 교육을 당이 직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민생 현안을 다룰 ‘2030 긴급현안 분과’도 가동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일자리, 주거, 군 복무 중 피해, 청년 여성의 고용 격차 및 안전·인권 등 핵심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루겠다”며 “실효성 있는 입법 및 정책 대책을 당과 정부에 공식 요구하고, 그 이행 과정을 당원 동지들께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정부 청년정책 지원 체계 개편도 공약했다. 김 의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재단을 국립 ‘청년정책진흥원’으로 재편해 여러 갈래로 나뉜 청년정책 지원망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존중하도록 청년기본법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는 곳에서 청년이 ‘결정하는 곳’으로, 청년을 정치의 대상에서 ‘정치의 주체’로 바꾸겠다”며 “현재의 청년에게 권한을 주지 않는 정당은 미래를 주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청년위원회를 통해 청년이 직접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청년정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청년 중심의 총선 승리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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