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9만대·전년比 26%↓

해외 26만대·14%↓

1~9월 누적 289만대·7%↓

그랜저 국내 8900대로 최다 판매

더 뉴 그랜저 2.5 가솔린 캘리그래피 모델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더 뉴 그랜저 2.5 가솔린 캘리그래피 모델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자동차의 9월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16% 줄었다. 8월 노조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여파에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까지 줄면서 국내와 해외 판매가 모두 뒷걸음질쳤다. 신차 대기 수요도 판매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9월 국내 4만9022대, 해외 25만8976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0만79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0% 줄어든 수치다.

국내 판매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9월 내수 판매는 4만9022대로 전년 동월보다 25.7% 줄었다. 해외 판매도 25만8976대로 13.9% 감소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국내 판매는 42.8% 늘었고 해외 판매는 0.5% 증가했다. 특히 국내 판매의 큰 폭 증가는 8월 노조 파업으로 생산과 출고가 크게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은 288만67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했다. 국내 누적 판매는 44만8181대로 16.3% 줄었고, 해외는 243만8582대로 5.1%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그랜저가 889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아반떼 7305대, 쏘나타 4153대 등을 포함한 세단 판매량은 총 2만901대였다.

레저용차량(RV)은 싼타페 3217대, 팰리세이드 2965대, 코나 1872대 등을 합쳐 1만3710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포터가 3420대, 스타리아가 3088대 팔리는 등 소형 상용차 판매가 6653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모두 2016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는 5742대가 판매됐다. G80과 GV70이 각각 1959대, GV80은 126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은 추석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고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디 올 뉴 투싼 등 우수한 상품성을 지닌 신차를 지속 선보여 판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