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출퇴근길 주민들의 버스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마을버스 ‘송파01번’을 증차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운행 차량을 기존 3대에서 4대로 늘리면서 하루 운행 횟수는 45회에서 60회로 확대됐다. 배차간격도 기존보다 3~4분 단축됐다.
송파01번은 오륜사거리에서 오금역, 송파역, 석촌역을 거쳐 잠실역까지 왕복 12.2㎞를 운행한다. 여러 지하철역을 연결해 인근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을 돕는 생활교통 노선이다.
그동안 송파01번은 비교적 긴 운행 구간을 예비차량 없이 3대로 운행해 차량 정비나 고장 등이 발생할 경우 운행 공백과 배차 지연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송파구는 2022년 12월 마을버스 개통 이후 주민 이용 수요에 맞춰 노선과 운행체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송파02번을 스타필드시티 위례까지, 송파03번을 잠실나루역까지 연장하고 차량을 각각 1대씩 늘렸다. 송파01번도 잠실역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행 경로를 조정하고 정류소를 신설했다.
올해 들어서는 차량 증차를 통한 배차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와 수서역을 잇는 송파02번을 4대에서 5대로 늘려 배차간격을 4~5분 단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송파01번까지 추가 증차했다.
이외에도 송파구는 스타필드시티 위례와 수서역을 잇는 핵심 노선인 마을버스 ‘송파02번’ 운행 차량을 기존 4대에서 5대로 확대해 지난 7월 13일부터 가동했다. 송파02번은 왕복 11.6㎞에 달하는 장거리 구간을 예비 차량 없이 운영해 오면서 차량 고장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배차간격이 최대 25분까지 벌어지는 등 주민 불편이 잇따랐다. 이에 구는 선제적으로 1대를 추가 투입해 운행 안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증차 이후 배차간격은 기존보다 4~5분 줄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마을버스는 주민들의 출퇴근과 일상 이동을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생활교통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실제 이용 수요와 주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더 편리한 마을버스 운행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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