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피해 복구·재발 방지 총력”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은행에서 대출 신청과 관련한 고객 개인·신용정보 약 2만5000명분이 유출됐다. 신한은행은 관련 서비스를 중단하고 긴급 보안조치를 마쳤으며, 이번 사고로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외부에서 인증을 우회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일부 서비스에 접근해 고객 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과 IT검사국이 1일 긴급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연소득, 대출 산출한도 등도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규모는 약 2만5000명이다. 유출 항목은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개인·신용정보다. 일부 고객의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신한은행은 사고를 인지한 즉시 비상대책반을 구성하고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외부 IP 차단과 관련 서비스 중단, 신규 보안정책 적용 등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다.
고객이 본인의 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 항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별도 조회 메뉴도 마련했다.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보안서비스→개인정보보호정책→고객정보 유출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중 신한 슈퍼SOL 앱에도 조회 메뉴를 개설할 예정이다. 피해 신고와 문의를 위한 전담 상담센터(1544-2946)도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이번 정보 유출로 고객 피해가 확인되면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개인신용정보 보호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업무 절차와 보안정책 개선, 임직원 교육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정보를 보호해야 하는 금융회사에서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고객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신용정보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임직원 교육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며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신한은행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재발 방지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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