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중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해 취약계층 보호에 힘쓴다는 취지다.
토스뱅크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주관하는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시작된 민·관 합동 캠페인으로, 급전이 필요한 금융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금융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태성 자금세탁방지(AML)운영팀 리더와 정하나 금융사기대응팀 매니저도 함께해 “더 이상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지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토스뱅크는 자체 신용평가모형(TSS)을 활용해 기존 신용점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저신용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 금융정보에 소비성향과 현금흐름 등 다양한 정보를 더해 중저신용자의 대출 기회를 넓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약 38만명의 중저신용 고객에게 대출을 공급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햇살론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공급했다.
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퇴직 경찰관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을 통해 고령층 대상 예방교육과 취약 지역 순찰,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앱에서는 경찰청과 더치트, 자체 데이터를 통합한 ‘사기의심사이렌’으로 위험 계좌에 송금할 때 사전 경고를 제공한다.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고객은 토스뱅크의 ‘안심보상제’를 신청할 수 있다.
이 대표는 “불법사금융은 제도권 금융의 문턱을 넘지 못한 사람들을 가장 먼저 노린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금융의 기회를 열고, 이상거래 탐지와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촘촘히 해 누구도 불법사금융에 내몰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의 대출 기회를 넓히는 것과 함께 금융사기로 인한 손실을 막는 것까지 포용금융의 역할로 강조한 것이다.
다음 릴레이 주자로는 정일선 광주은행장을 지목했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지난 2024년 8월 공동 신용대출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토스뱅크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과 광주은행의 개인대출 노하우를 결합해 제1금융권 대출 기회를 넓힌 협력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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