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중국전서 착지 중 부상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임성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예선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경기 1세트에서 임성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대표팀이 8강 이란전을 앞두고 악재를 마주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30일 공격수 임성진(국군체육부대)과 관련해 “오늘 병원 정밀 검진을 받았고, 인대가 부분적으로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성진은 이번 대회 기간 남은 경기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임성진은 전날(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중국과 3차전 4세트에서 블로킹을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고통을 호소한 그는 휠체어를 타고 코트 밖으로 나갔다. 경기 후에도 휠체어에 의지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이사나예 라미레스 대표팀 감독은 “발목이 약간 돌아간 것 같은데 정확한 상태는 검사를 해봐야 한다”며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 선수 옆에서 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진의 부상으로 한국 대표팀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대표팀은 10월 1일 2022 항저우 대회 우승팀인 이란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이번 대회는 3일 연속 조별리그를 치른 뒤 하루 휴식을 거쳐 3일 연속 경기를 다시 치르는 강행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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