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구재단·전북대병원·식품연 3자 협약, 연구·임상·사업화 역량 결집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첨단바이오 기술을 병원에서 검증하고 기업에 연결해 시장 진출까지 지원하는 전주기 기술사업화 체계가 구축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전북대학교병원, 한국식품연구원과 30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첨단바이오 분야 기술사업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 기관이 각각 보유한 연구개발(R&D)과 임상·검증, 기술사업화 역량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연구성과가 논문이나 특허에 머물지 않고 실제 제품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전북대병원은 의료현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전임상·임상 연구 설계와 검증을 맡는다.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자문과 인허가 근거 확보,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확산도 지원한다.
식품연은 첨단바이오·식품 분야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후속 R&D와 기술고도화, 공정개선을 담당한다. 기능성·안전성 평가부터 제품 제형화·표준화, 인허가·사업화 자문까지 지원한다.
특구재단은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의 공공 연구성과와 기업 수요를 연결한다. 기술 발굴·가치평가와 기술이전부터 후속 R&D, 실증·규제 대응, 시제품 제작, 투자·판로 확보와 국내외 시장 진출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한다.
세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연구자가 참여하는 첨단바이오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R&D 과제를 발굴·기획한다. 우수기술과 기업 수요를 찾아 기술과 수요기업 간 매칭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의료·연구 인프라를 첨단바이오 기술사업화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전국 연구개발특구의 기술과 기업을 전북의 의료·연구 인프라와 연결해 사업화 성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전북의 핵심 연구·의료 역량이 첨단바이오 분야의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혁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역별 혁신 자원의 연결과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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