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내장 폐가전 부적정 배출 시 화재 우려…전용 수거함 연내 8천개 추가 설치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내장 소형 폐가전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연내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보조배터리와 휴대용 선풍기 등을 종량제봉투에 버리거나 플라스틱, 비닐 등 다른 재활용품과 섞어 배출하면 재활용 과정에서 배터리가 압축되거나 파손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기후부는 올해 1월부터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전 품목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중소형 폐가전 수거체계 구축을 위해 지방정부, 기후부 인가 재활용 공제조합과 함께 폐가전 수거함 약 5만500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기후부는 전용 수거함 8000개를 연내 설치하고, 폐가전 수거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용수거함의 위치정보를 인터넷 지도에 연계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무심코 잘못 버려진 보조배터리는 재활용시설의 화재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배터리가 내장된 폐가전은 가까운 폐가전수거함이나 전지수거함에 배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