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장병들 위로하며 회복에 전념 당부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오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해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 사고로 부상 당한 장병들을 위로했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병실을 찾은 이 대통령은 먼저 장병들을 위로하며 회복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부상 장병들은 “작전팀이 한 몸이 되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우들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어디든 어느 자리든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싶다”며 회복 후 군 복무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이 대통령에 전달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도 부상 장병들과 가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장병들의 치료와 재활은 물론, 군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작전 중 부상당했을 때 합당한 보상이 있는지 물어보면서 “부상자들이 충분히 예우받지 못하는 경우 군의 사기와 직결되니, 반드시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피해 장병들의 가족들도 “부상 장병들을 이용해 선동하고 음모론을 펼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힘들다”며 이 대통령에게 이를 바로잡아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이 대통령의 방문은 일체 사진 촬영 없이 진행됐다. 부상 장병 가족들이 사진이 공개될 경우 어린 자녀들이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28일 합동참모본부는 21일 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에 대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장인 권대원 합참차장은 “현장에서 식별된 폭발 지점 화구 및 화염 형태 진술,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 등을 고려해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걸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군사령부는 한국군과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군사분계선(MDL) 남측 지역에서 북한 대인지뢰 1발을 발견했고, 이는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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