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4859억원·컨설팅 등 3125억 매출

영업이익 181억원…전년 대비 30.1% 증가

EY한영 본사[EY한영 제공]
EY한영 본사[EY한영 제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25년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기준 총 매출 7984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대비 총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30.1%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된다. 한영회계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48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2% 증가한 184억원을 기록했다. EY컨설팅 등은 매출 3125억원을 올리며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한영회계법인의 회계감사 매출은 2359억원, 세무자문 매출은 698억원으로 각각 성장세를 이어갔다. 경영자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802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EY컨설팅 등을 포함한 EY한영 전체 경영자문 매출은 491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했다.

EY한영은 생산성 지표에서도 유의미한 개선을 기록했다. 평균 인력은 3190명의 인당 매출은 2억 5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생산성 향상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보상도 확대했다. 인단 평균 인건비는 1억 35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6.0% 상승했다. 임직원 상여금도 전년 대비 약 16.4% 증가했다. EY한영은 지난 7월 파트너급 정기 인사를 단행하며 각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8명을 부대표로 승진시켰다.

회계감사 매출은 한영회계법인 전체 매출의 약 48.6%를 차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감사 프로세스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 업무별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AI 기반 감사 역량과 산업별 선도 기업에 대한 감사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 품질을 고도화해 고객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이 외부감사를 수행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는 SK,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기아, LG전자, LX인터내셔널, HD현대, 삼성E&A,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케이티앤지, 두산밥캣, 롯데케미칼, 세아그룹, 하나금융지주, NH투자증권, 메리츠금융그룹, 교보생명 등이 있다.

세무부문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EY 글로벌 네트워크와 심층적인 산업 이해도를 기반으로 복합적인 세무 이슈에 대한 통합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테크 기반 세무자문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EY-파르테논(전략·재무자문부문)은 국내 M&A 시장 회복과 함께 AI, 테크, 산업재 등 밸류체인을 중심으로 거래가 확대되면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전략 수립부터 인수·매각 자문, 가치평가, 인수 후 통합(PMI), 기업가치 밸류업(Value Creation)까지 아우르는 통합 자문 역량과 K-컬처, 반도체, 에너지 등 핵심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EY컨설팅은 기업들의 AI 기반 사업 모델 전환, 고객 경험 혁신, 생산성 혁신 경영자문 확대에 힘입어 성장했다. AI 도입, 디지털, 사이버보안, 기술·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최근 SAP 기반의 AI 플랫폼 전문회사인 코너스톤인텔리전스㈜를 인수해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금융사업부문에서는 금융기관의 전사적 AX 혁신,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 설계, 글로벌 진출 전략 수립, 내부통제 프로세스 수립 등 금융기관의 혁신을 선도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는 “EY한영은 지난 회계연도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체제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성장하는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회계감사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경영자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면서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