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한국 대 대만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박예린, 강연서, 박정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한국 대 대만 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박예린, 강연서, 박정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한국 여자 컴파운드 양궁이 대만을 1점 차로 꺾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전 항저우 대회 준결승 패배도 설욕했다.

강연서, 박정윤, 박예린이 나선 한국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로 제압했다.

한국은 1엔드에서 6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60-59로 앞섰고, 2엔드까지 118-117로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3엔드에서 55점에 그친 사이 대만이 56점을 기록하면서 173-17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마지막 한 발에서 갈렸다. 한국이 4엔드에서 56점을 기록한 가운데 대만의 황이러우가 마지막 화살을 8점에 쏘면서 한국의 229-228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대만에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당시 대만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시상대에 오르며 2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 컴파운드는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인도에 233-234로 패해 8년 만의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대만을 잡고 동메달로 여자 단체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