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37.1%로 최다…20대 비중 32.0%

기사 등급은 구직자 정보처리·취업자 산업안전 선호

산업인력공단, 수험자 기초현황 국가승인통계로 발간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국가자격시험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국가자격시험장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수험자 10명 중 4명가량은 취업을 위해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자 중에서는 임금근로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구직자와 자영업자의 설문 응답 인원은 전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현황’을 30일 발간했다.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 접수자 가운데 실제 시험에 응시한 185만6264명의 설문 응답 결과를 분석한 자료다.

챗GPT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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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취득 목적은 취업이 38.5%로 가장 많았다. 자기개발이 25.8%, 업무수행능력 향상이 12.6%로 뒤를 이었다. 이 세 가지 목적이 전체 응답의 76.9%를 차지했다.

경제활동 유형별로는 임금근로자가 37.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생은 29.8%, 구직자는 19.5%였다. 취업 준비뿐 아니라 재직 중 역량을 높이려는 수요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의 주요 배경인 셈이다.

전체 설문 응답 인원은 2024년 175만6557명보다 9만9707명, 약 5.7% 늘었다. 경제활동 유형별 응답 인원은 자영업자가 전년보다 14.9%, 구직자가 11.7% 증가했다. 반면 주부는 5.5%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9.2% ▷10대 15.6% ▷40대 14.3% ▷50대 12.9% ▷60대 이상 6.0% 순이었다. 40대 이상도 전체의 33.2%를 차지했다.

자격 등급별로는 기능사가 52.7%로 절반을 넘었다. 기사는 29.5%, 산업기사는 12.3%였으며 서비스 분야 2.6%, 기술사 1.5%, 기능장 1.4% 순이었다. 전년 대비 응답 인원 증가율은 서비스 분야가 21.2%로 가장 높았고, 기능사와 기사는 각각 7.0%, 5.2% 늘었다.

선호 종목은 경제활동 상태와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기사 등급에서는 구직자와 학생의 선호 종목 1위가 정보처리였고, 취업자는 산업안전이었다. 연령별로도 20대는 정보처리, 30·40대는 산업안전, 50대와 60대 이상은 전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취업자·자영업자·구직자 모두 지게차운전을 가장 선호했다. 연령별로는 10대에서 미용사(일반)가,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는 지게차운전이 각각 1위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구직자와 취업자 모두 직업상담사 2급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응시 목적별 응답 인원 증가율은 자기개발이 7.9%로 가장 높았다. 자격수당은 6.9%, 학위 취득은 6.7% 증가했다.

수험자 기초현황은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수험자 특성과 응시 동향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자격 정책과 산업현장 인력 양성에 활용할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병훈 공단 이사장은 “신뢰성 있는 통계 생산과 분석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의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고, 국민의 능력개발과 산업현장의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계자료는 큐넷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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