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누적 후원금 510억원

지난 29일 진행된 청년 등 위기채무자 법률구조 및 경제적 재기지원 기부금전달식에서 정상혁(사진 오른쪽) 신한은행장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지난 29일 진행된 청년 등 위기채무자 법률구조 및 경제적 재기지원 기부금전달식에서 정상혁(사진 오른쪽) 신한은행장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신한은행]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신한은행이 청년 등 위기채무자의 법률 지원과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대한법률구조공단에 1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법률상담부터 개인회생·파산 절차까지 지원한다는 취지다.

신한은행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위기채무자 발굴과 법률상담, 개인회생·파산 등 법률구조사업에 쓰인다. 채무 부담을 덜어주는 금융 지원에 법률 지원을 더해 취약계층의 재기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개인회생파산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도움이 필요한 채무자를 찾아 법률상담부터 채무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적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법률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지난해에도 전세사기 피해자 등의 무료 법률구조를 위해 1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후원금은 510억원에 달한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올해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제공된 법률구조는 29만8099건으로, 총 31만2208명이 혜택을 받았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서는 1만6298명에게 법률상담을 제공하고 4825건의 법률구조를 진행했다.

정 행장은 “경제적 어려움과 과중한 채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금융의 중요한 사회적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함께 금융과 법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건강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청년 등 법률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법률상담부터 개인회생·파산 등 법적 절차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해 법률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ores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