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4일 차이나타운서
‘흑백요리사’ 박은영 라이브 쇼·짜장로드
장민호·허각 등 공연도 펼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대한민국 소울푸드 짜장면의 본고장 인천에서 식도락과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항미단길,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2026 인천 짜장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낮부터 다채로운 체험·시식 프로그램부터 저녁 무렵의 음악 콘서트 및 촛불 공연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인천 짜장로드’에서는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유명 중식당들이 총출동한다.
행사 양일간 오후 1시와 3시 매일 2000그릇 규모의 짜장면 시식회가 진행한다.
특히 3일 오후 4시에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박은영 셰프가 현장에서 중식 요리 시연을 선보이는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진다.
축제 공연 라인업도 화려하다. 항미단길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 30분부터 가수 장민호, 육중완밴드(3일), 허각, 김늑밴드(4일) 등이 출연하는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3일 밤 8시 상상플랫폼에서는 3500여 개의 LED 촛불이 장관을 이루는 클래식 음악회 ‘캔들라이트’와 축제 기간 곳곳에서 전통 사자춤과 용춤 퍼레이드가 6차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채롭다. 오후 2시마다 열리는 ‘수타면 왕을 찾아라!’ 경연대회를 비롯해 클레이 짜장면 만들기, 데시벨 챌린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상상플랫폼 일원에서 운영된다.
‘인천e지’ 앱을 활용해 차이나타운 주요 명소의 스탬프를 모은 선착순 300명에게는 짜장면 밀키트를 증정한다.
학술·전시 행사도 개최된다. 짜장면의 역사와 변천사를 담은 기획 전시와 ‘글로벌 K-Food 짜장면의 세계화’를 주제로 전문가 세미나가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양종집 교수가 발표자로 나서 짜장면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화 전략을 공유한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인천은 짜장면의 역사와 문화가 시작된 상징적인 도시”라며 “미식과 문화가 결합된 이번 축제를 통해 글로벌 미식 도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 운영 및 안전 확보를 위해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항미단길 일부 구간(인천역 사거리~한중문화관 회전교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관광공사 누리집 및 축제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