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판매액 50억원 추가

참여 홈쇼핑 11곳으로 확대

SK브로드밴드의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 tv 핫딜’.[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의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 tv 핫딜’.[SK브로드밴드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K브로드밴드의 TV 기반 숏폼 커머스 서비스 ‘B tv 핫딜’이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판매액 100억원을 넘어섰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선보인 ‘B tv 핫딜’의 누적 판매액이 이달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판매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지난 6월 누적 판매액 50억원을 기록하기까지 약 7개월이 걸렸지만, 이후 3개월 만에 추가로 50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B tv 핫딜’은 B tv 채널 41번에서 홈쇼핑 특가 상품을 1분 안팎의 숏폼 영상으로 소개하는 TV 커머스 서비스다. 이용자는 리모컨으로 상품을 살펴본 뒤 스마트폰으로 구매 링크를 받아 결제하거나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기존 TV 홈쇼핑처럼 정해진 시간에 하나의 상품을 장시간 소개하는 대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여러 상품을 짧은 영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치와 쌀, 휴지 등 반복 구매가 많은 생필품이 꾸준히 판매되며 실적 증가를 이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홈쇼핑사도 늘었다. 출시 당시 5곳에서 현재 11곳으로 확대됐다. 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공영홈쇼핑·GS SHOP 등 TV홈쇼핑 6곳과 SK스토아·KT알파쇼핑·쇼핑엔티·W쇼핑·신세계쇼핑 등 데이터홈쇼핑 5곳이 참여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참여 홈쇼핑사로부터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기존 TV 홈쇼핑 정규 편성에서 판매 기회를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상품에도 별도의 판매 채널을 제공한다.

홈앤쇼핑의 경우 B tv 핫딜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87%가 중소기업 제품이며, 이들 제품이 전체 주문액의 81%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IPTV B tv 가입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후 B tv 케이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승식 SK브로드밴드 커머스광고담당은 “모바일뿐 아니라 TV에서도 고객이 상품을 직접 탐색하고 구매하려는 쇼핑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며 “상품 경쟁력과 서비스 커버리지를 지속 강화해 대표적인 상생형 TV 커머스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B tv 핫딜’은 지난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한시적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바탕으로 출시됐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도입을 위해 약 1년 6개월간 관련 제도 개선과 사업 준비를 진행했다.


w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