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8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3% 감소하고 소비와 설비투자도 나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18.7로 전월보다 1.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6월 2.6% 증가한 뒤 7월 0.1% 감소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4.8% 줄었다. 제조업 생산이 5.1% 감소한 가운데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반도체(-2.2%) 등의 생산이 줄었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5% 증가했다. 정보통신(4.7%), 전문·과학·기술(2.3%) 등에서 생산이 늘었다.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1.8% 감소했다. 7월(-2.6%)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4.5%)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 판매가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9.5% 감소하며 석 달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반도체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는 1.6% 늘었지만 선박과 항공기 등 기타운송장비를 중심으로 운송장비 투자가 32.8% 감소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토목은 3.9% 줄었지만 건축이 4.5% 늘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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