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 참석
‘AI 서밋’ 이후 두 달 만의 회동
축하영상서 황 CEO 리더십, 주요 성과 조명
AI·반도체 협력 등 한미관계 발전 기여 공로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 소사이어티 갈라 디너’에 참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2026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했다.
이재용 회장과 젠슨 황 CEO의 만남은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서밋’ 회동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삼성전자는 황 CEO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기념 영상도 선보였다.
영상에는 황 CEO의 혁신 리더십과 AI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주요 성과를 조명하고 수상을 축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밴 플리트상은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James A. Van Fleet)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한미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06년에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미 경제협력과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바 있다.
황 CEO는 AI와 가속 컴퓨팅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한미 간 AI·반도체 산업 협력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축하 영상은 황 CEO를 상징하는 4가지 키워드 ▷Pioneer(개척자) ▷Architect(설계자) ▷Builder(건설자) ▷Friend(친구)를 중심으로 그의 주요 활동과 업적을 조명했다.
또 다른 영상은 가상의 전시 공간을 배경으로 황 CEO의 주요 활동, 비전을 순차적으로 보여주며 수상의 의미를 전달했다.
삼성전자와 엔비디아는 오랜 기간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AI 시대를 맞아 협력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을 반도체 제조 역량과 결합해 R&D부터 설계·제조에 이르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joz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