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U 연구 프로젝트 필수로 실전 역량 강화
LG전자·퓨리오사AI 등 협력 기업과 공동 연구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서울대학교에 ‘AI 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산업계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고성능·고효율 AI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 향후 6년간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29일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AI 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김준기 기획부총장, 혁신연구소의 소장을 맡게 되는 류수정 교수 등 서울대 교직원·대학원생과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신준우 IITP 전략기획본부장, AI 반도체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해당 연구소는 국정과제 22번인 ‘초격차 AI 선도 기술·인재 확보’ 아래 추진되는 ‘산학 연계 AI 반도체 선도 기술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됐다. 정부는 지난해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AI 반도체 분야의 핵심 인재를 폭넓게 양성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소의 목적으로 국내 대·중소기업, 팹리스, 대학 등 산·학 협력을 중심으로 대학 졸업 후 산업계에 투입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꼽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연구 프로젝트 도출을 필수로 적용한다. 더불어 협력 기업과 교육-연구-인턴-취업이 연계된 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한단 계획이다.
혁신연구소는 류수정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5개 연구센터로 구성됐다. 각 센터에는 LG전자, 퓨리오사AI, 제노스큐브코리아, 아날로그에이아이, 스퀴즈비츠 등의 기업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서울대 혁신연구소에 최장 6년 동안 연평균 20억원의 지원을 제공해 매년 20명씩 총 11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학생을 위한 전문 기술 교육과 기업 파견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연구소 프로그램을 토대로 연구 개발부터 기술 평가·검증, 산업체 수요 연계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AI 반도체 생태계를 만든단 포부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AI 반도체가 고성능·초저전력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K-AI 반도체 풀 패키지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서울대 AI 반도체 혁신연구소를 중심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am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