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투표로 뽑힌 6336개 명소

올가을 즐기는 4가지 맞춤 여행

가을 감성 채우는 도장깨기 여정

실패한 사진도 추억으로 재탄생

50명 선정해 이색 티셔츠 증정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국민이 직접 발굴한 전국 여행지를 중심으로 가을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참여형 행사가 열린다. 유명 관광지에 치중된 여행 수요를 전국 각지로 분산해 지역 관광지의 숨은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100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한 전국의 명소를 즐길 수 있는 국민 참여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4만여 명의 국민 투표로 최종 선정한 9883개 명소(중복 제외 6336개)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지난 여름 열린 ‘프로 방랑러의 도장깨기’가 ‘가을편’으로 이어져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 방랑러의 도장깨기-가을편’은 ▷노을빛 가을 드라이브 ▷전국 억새·단풍길을 달리는 러닝 ▷오래된 나무 찾아가기 ▷가을 산과 수목을 찾아 떠나는 K-마운틴 정복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테마에 맞춰 명소를 방문한 뒤 현장 인증을 마치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여행 중에 발생한 해프닝을 공유하는 ‘웃픈 여행사진 페스티벌’도 운영한다. 명소에서 촬영한 재미있는 사진과 짧은 에피소드를 누리집에 등록하면 응모가 끝난다. 여행지에서 눈을 감아버린 사진, 흔들려서 망한 사진, 절묘하게 배경을 가려버린 사진 등 실패한 여행 사진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선정자 50명에게 응모한 사진을 직접 인쇄한 티셔츠를 증정한다.

한국관광공사는 11월부터 반려동물 가구를 위한 ‘구석구석 멍냥투어’ 등 연계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모든 행사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연계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100×100은 국민이 직접 고른 다양한 명소를 새로운 여행 선택지로 소개하는 프로젝트”라며 “올가을에는 목적지만 찍고 돌아오는 여행보다, 도장깨기도 하고 뜻밖의 사진도 남기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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