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선정위 심사 통해 최종 결정
LPGA 명예의 전당은 2016년 입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과 올림픽 우승을 달성한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인비가 2027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은 2027년 입회 최종 후보 14명을 발표했다. AFP는 29일(한국시간) 박인비가 크리스티 커, 도티 페퍼(이상 미국), 리셀로테 노이만(스웨덴) 등과 함께 여자 선수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애덤 스콧(호주), 짐 퓨릭, 코리 페이빈(이상 미국)이 후보에 올랐다. 역사적 선수·아마추어 부문과 공헌자 부문까지 합하면 최종 후보는 총 14명이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7승을 거뒀다. 2008년과 2013년 US여자오픈을 제패했고,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런 챔피언십), 2013~2015년 LPGA 챔피언십(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2015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현 AIG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다. 서로 다른 4개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116년 만에 올림픽에서 열린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올림픽 금메달까지 더한 박인비는 같은 해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했다.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여부는 24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후보가 입회하려면 75% 이상의 찬성을 받아야 해 최소 18표가 필요하다.
최종 입회자는 오는 12월 발표된다. 입회식은 2027년 7월 12일(현지시간) 디오픈 개최 주간에 맞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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