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가 평가 참여·검증 기간 확대
숏리스트 명단도 공개 추진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iM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10월 말 후보군을 추린 뒤 11월 말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12월 중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iM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8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회장의 연임 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iM금융지주가 임기 만료를 약 6개월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한 것이다. 황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회추위는 절차의 투명성과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자에게 동등한 경쟁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선임 절차는 롱리스트 선정, 숏리스트 선정, 최종후보 선정의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지원서와 증빙자료, 복수 전문기관의 평판 조회를 바탕으로 자격요건과 금융지주 최고경영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살핀다. 숏리스트 선정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와 외부 전문가가 금융업 전문성, 조직 운영 능력, 리더십과 전략적 사고 역량을 평가한다.
최종 단계에서는 독립이사의 분야별 심층 면접에 이어 후보자가 향후 3년간의 그룹 경영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일명 ‘3 Yrs. Visioning’ 세션을 진행한다. 회추위는 이를 통해 후보자의 경영철학과 미래 비전, 최고경영자로서의 준비도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검증 기간도 늘렸다. 회추위는 롱리스트 선정부터 최종후보 추천까지의 기간을 과거 약 40일보다 약 20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롱리스트 인원수를 공개하고, 숏리스트 명단은 후보자 동의를 받아 공개할 예정이다.
조강래 회추위원장은 “내외부 후보자에게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외부 전문가의 참여로 평가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겠다”며 “시중금융그룹의 안착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최적의 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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