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라인 론칭, 상품군 확장 집중
온라인 전용 상품·자사몰 시너지
CEO 유튜브는 ‘실버버튼’…신뢰 제고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OVLR(오뷔엘알)의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타깃층을 다각화하는 한편, 자사몰 중심의 채널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비아로렌은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에 고감도 디자인을 결합한 ‘컨템포러리 라인’을 론칭, 기존 충성 고객을 넘어 30대 신규 고객층으로 타깃을 확대했다.
주력 제품인 팬츠는 디자인과 실루엣을 다변화했다. 올 가을에는 신축성을 높인 ‘소프트 배럴 팬츠’, 90년대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클래식 스트레이트 핏 데님’을 비롯해 커브드 진, 와이드 팬츠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했다. 팬츠별로 어울리는 체형과 코디법을 소개하는 ‘인생바지’ 콘텐츠를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소비 확대를 겨냥한 상품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온라인 전용 상품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레이어드 카라 니트’는 출시 직후 완판됐고, 첫 시즌 전 제품이 출시 3주 만에 2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가을 신제품 10종 역시 출시 초기부터 주요 제품이 자사몰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자사몰 기반의 D2C 전략과도 시너지를 내고 있다. 그간 전국 350여개 매장을 토대로 견고한 입지를 구축해온 올리비아로렌은 지난 4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OVLR몰’을 열었다. 이후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이 신규 자사몰 전체 판매량의 약 26%를 차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고객 접점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공식 SNS에서는 셀럽·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일상 속 코디법을 보여주는 ‘스타일링 큐레이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누적 조회수가 370만회를 돌파했다. 8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구독자가 약 123%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올리비아로렌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여성복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박이라 대표의 유튜브 채널 ‘이라위크’는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기업 CEO이자 패션 전문가로서의 일상과 트렌드, 스타일링 팁 등을 공유하며 고객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OVLR 올리비아로렌 관계자는 “올해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자사몰을 중심으로 온라인 경쟁력을 다지며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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