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6타 줄이며 선전…부상 딛고 반등

니시무라, 21언더 W2W…LPGA 첫승

전인지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전인지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인지가 긴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올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인지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와이 아키(일본), 차네티 완나센(태국)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한 니시무라 유나(일본·21언더파 192타)와는 5타 차였다.

공동 5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전인지는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3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5)과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3타를 더 줄이며 순위를 공동 2위까지 끌어올렸다.

전인지의 이번 공동 2위는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앞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4위를 넘어섰다. LPGA 투어 통산 4승을 보유한 전인지는 2022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전인지는 경기 후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하는지는 내가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며 “니시무라가 사흘 내내 정말 좋은 경기를 했다.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니시무라 유나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니시무라 유나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

우승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킨 니시무라에게 돌아갔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니시무라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192타로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렸다.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8언더파 63타를 친 니시무라는 마지막 날 전반을 이븐파로 마치며 주춤했지만 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특히 14번 홀(파5)에서 잡아낸 이글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니시무라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했다. 우승 상금 45만 달러(약 6억1000만원)와 함께 2년 시드도 확보했다.

다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임진희가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과 김아림은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15위, 황유민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2위, 이소미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쳤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