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적용해 2028년 착공…공급 물량도 추가 확대키로

지난 7월 서울 서리풀지구 현장에서 이성훈(오른쪽) LH 사장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H 제공]
지난 7월 서울 서리풀지구 현장에서 이성훈(오른쪽) LH 사장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LH 제공]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 1지구의 지구계획 및 보상 등 후속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공급 물량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성훈 LH 사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서리풀지구 현장을 찾아 사업 속도를 과감히 앞당기고 공급 물량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LH는 내년 3월 서리풀 1지구의 지구계획과 동시에 보상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월 말 보상계획 공고를 목표로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를 진행하면서 상생위원회와 민·관·공 협의체 등을 통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LH는 설명했다.

또 2028년 하반기 주택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보상·공사 전 분야에 패스트 트랙을 적용하는 초단기 착공 모델을 도입해 사업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지구내 일부는 ‘우선사업구역’으로 선정해 주택 조기 공급을 추진한다.

서리풀1지구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신원동·염곡동·내곡동 일원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1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LH는 해당 지역에 신혼부부·출산 가구를 위한 중형 평형이 포함된 보편형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물량은 당초 발표 대비 500호를 늘릴 계획이었으나 소음기준 완화, 국방부 협의 등 다방면의 해결책을 모색해 추가로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보상, 승인, 착공 등 전 분야를 병행 추진하며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수렴된 의견은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해 도심 주택 공급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