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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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항암 치료받으러 가던 길에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치료비 부담을 덜게 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22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경기 시흥시 월곶중앙로70번길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 제109회차 1등 당첨자가 나왔다. 당첨금은 5억원이다.

A씨는 병원에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던 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1000 2장을 구매했다. A씨는 구매한 복권을 보관해 뒀다가 며칠 뒤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행운 숫자와 같은 숫자가 나오길래 처음에는 소액에 당첨된 줄 알았는데, 확인해 보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1등 당첨이었다”며 “평소 언젠가 저에게도 행운이 찾아올 것이란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막상 큰 행운이 찾아오니 오히려 담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항암치료를 이어오면서 치료비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 당첨금이 앞으로의 치료와 노후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기쁨이자 안도감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한편 스피또1000은 숫자 6개 가운데 행운 숫자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으로,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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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