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까지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사업 발굴 위해 주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교육, 문화, 주거 등 5개 후보 사업 중 선택, 주민이 희망하는 신규 사업도 제안 가능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유보화)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다.
이번 설문은 구청 각 부서가 제안한 사업을 주민에게 먼저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해 향후 추진할 고향사랑기금사업 검토와 선정 과정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의 현장 경험에 실제 수요를 더해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설문에서는 성동구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하기를 원하는 사업을 묻는다. 후보 사업은 총 5개로 ▷명품 교육 성동을 만드는 ‘교육지원센터’ 조성 ▷창작과 문화가 만나는 복합문화거점 성동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팩토리’ 조성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성동, ‘1인·여성 소상공인 범죄예방 안심물품’ 지원 ▷위험거처 기준 활용으로 맞춤형 집수리를 지원하는 ‘성동형 위험거처 개선 사업’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건강한 공존을 이끄는 ‘스마트 흡연부스 확대’ 등이다.
주민은 이 가운데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시된 사업 외에도 고향사랑기금으로 추진을 희망하는 사업 내용, 필요한 이유 등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설문은 성동구청 누리집(홈페이지) 설문조사 게시판을 통해 9월 3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응답 내용은 통계 목적으로만 활용되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민등록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 금액의 30% 상당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활용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동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인 만큼 주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필요성과 주민의 의견을 꼼꼼히 살펴 기부금이 더욱 가치있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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