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송가은이 ‘KLPGA 2026 군산CC 드림투어 19차전(총상금 7천만 원)’에서 7차 연장 끝에 우승했다.
송가은은 22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6,51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9개를 잡는 눈부신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때려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정주리, 길예람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승부는 핀 위치를 세 번이나 바꿨음에도 좀처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연장 7차전에서 길예람이 보기, 정주리가 파를 기록한 사이 송가은이 극적인 버디를 잡아피말리던 승부를 끝냈다.
송가은은 “오늘 퍼트 덕분에 이렇게 우승까지 해서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정규 투어 작년에 시드를 잃고 힘들었다. 상실감이 크고 슬펐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올해는 행복한 골프를 치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나온 우승이라 정말 뜻 깊다.”고 덧붙였다.
2019년에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송가은은 ‘KLPGA 2019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과 ‘KLPGA 2019 그랜드 · 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우승하면서 그해 6월 정회원 승격에 성공했다. 그리고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8위를 기록하며 2020시즌부터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며 실력을 키웠다.
송가은은 이듬해인 2021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홍정민을 제치고 KL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22시즌에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정규투어에서만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이후 송가은은 2023년 연말에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Q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해 2024시즌에는 JLPGA투어와 KLPGA투어를 병행했지만 KLPGA투어 상금순위 86위로 시즌을 마쳐 시드를 잃었다. 시드 순위 39위로 맞이한 2025시즌에는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했지만 상금순위 101위에 그치며 또 다시 시드를 잃어 올 시즌에는 드림투어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1라운드 단독 2위였던 정영화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에 올랐으며 첫날 선두 최이수와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성아진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송가은은 이번 우승으로 1050만 원의 상금을 볻아 누적 상금 2368만 3718원으로 상금랭킹을 35위에서 18위로 끌어올려 내년 정규투어 시드권 확보에 한 걸음 다가섰다.
군산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0월 7일(수) 오후 7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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