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제품 12개로 업계 최다 인증
‘칠성사이다’ MR-PET 인증 첫 사례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환경 인증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영향의 정량적 수치를 나타내는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를 운영한다. 이 중 탄소 배출량이 동종 제품군 대비 낮은 제품에는 ‘저탄소 제품’ 인증을 부여한다.
롯데칠성음료는 2026년 8월 기준 19개 제품에 환경성적표지를 취득했다. ‘아이시스’, ‘칸타타’ 등 12개 품목은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아 업계에서 가장 많은 저탄소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00% 재생원료로 만든 ‘칠성사이다 500㎖ MR-PET(Mechanical Recycled PET, 기계적 재활용 페트)’가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았다. 재생원료가 적용된 MR-PET가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은 첫 사례다.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기존 신재 플라스틱 PET 대비 약 17%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주류 제품 중에서는 ‘처음처럼·새로 640㎖ PET’가 현재 주류 업계에서 유일한 저탄소 제품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저탄소 인증 대표 제품 10종을 ‘기후제품’으로 지정해 그린카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500㎖ PET와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블랙·스위트블랙 500㎖ PET가 포함됐다. 그린카드 결제 시 에코머니 포인트 적립률은 환경성적표지 제품 5%, 저탄소 제품 15%이다. 10월 31일까지 전국 편의점·대형마트 등 제휴 매장에서 기후제품을 구매하면 40% 특별 적립이 적용된다.
롯데칠성음료는 ‘204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연료 전환, 전기차 도입 등을 추진해 지난해 약 6400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올해는 약 1만톤 이상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환경 인증을 확대하고 원료의 생산, 유통 등 기업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영향을 줄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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