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분야 세계 27위, 소아 분야 세계 92위로 글로벌 상위권 도약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4개 임상 분야 세계 순위 진입
환자자기평가(PROMs) 항목서 세계 최고 등급(리본 5개) 획득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선정한 ‘2027 세계 최고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7)’ 평가에서 호흡기와 소아 질환 분야 모두 국내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 이름을 올린 인천 지역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이 유일하다.
인하대병원은 호흡기(국내 5위·세계 27위), 소아(국내 5위·세계 92위), 소화기(국내 10위·세계 157위), 암(국내 14위·세계 217위) 등 총 4개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뉴스위크는 의료진 해외 추천과 병원 평가 인증, 환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매년 분야별 글로벌 순위를 산정한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부문은 호흡기 분야다. 지난해 세계 35위에서 8계단 뛰어오르며 글로벌 TOP 30에 진입했다.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지속적인 치료 바이오마커 연구 성과와 더불어, 최근 수도권 3번째이자 인천 최초로 로봇 기관지내시경 ‘아이온(Ion)’을 도입해 폐 암 진단의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아 분야 역시 지난해 세계 116위에서 24계단 대폭 상승하며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 내에 안착했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지역모자의료센터를 병행 운영하며 중증 소아 응급 진료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2024년 인천·경기 서북부 최초로 5병상 규모의 소아 전용 중환자실을 신설, 지역 내 중증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암 분야는 위·폐·대장·유방암 등 주요 암 적정성 평가 1등급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해보다 25계단 오른 세계 217위를 기록했다. 소화기 분야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순위권(157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인하대병원은 환자가 직접 치료 경과와 삶의 질 변화를 평가하는 ‘환자자기평가도구(PROMs)’ 부문에서 세계 최고 등급인 ‘리본 5개’를 획득했다.
해당 부문 최고 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전 세계 13곳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인하대병원을 포함해 단 2곳뿐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의료와 중증 질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인프라를 확장해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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