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 현판식
경남서 유일 선정오리 가공 전문 중소기업
대출금리 0.3%p 인하·담보비율 우대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선 농식품 제조기업 ㈜미가원(대표 정영경)을 ‘2026년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으로 선정하고 21일 현판식을 열었다. 올해 농협은행이 전국에서 선정한 10개 기업 가운데 경남에서는 미가원이 유일하다.
‘희망농업 우리농가 동행기업’은 국내산 원재료 사용 비중이 높고 농가 상생에 기여한 우수 기업을 발굴해 금융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농축산물 원재료 구입액이 연간 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양산시에 본사를 둔 ㈜미가원은 오리 훈제육과 신선육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중소제조업체다. 2008년 설립 이후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과 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했다.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은 165억원이며, 상시 고용 인원은 21명 규모다. 2024년부터는 농협경제지주와 물품공급계약을 맺고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 및 유통망을 유지해 왔다.
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이번 선정에 따라 미가원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전용 여신 상품을 통해 대출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우대 적용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도 우대 지원할 방침이다. 판로 확대와 제품 홍보 지원도 병행한다.
권동현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농식품기업의 성장은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직결된다”며 “국산 농산물 구매를 확대하고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영경 미가원 대표는 “지역 농가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선정을 계기로 책임감을 더 갖게 됐다”며 “품질 경쟁력을 높여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ook96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