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통합특별시, 6개 공공기관 통합

21일 배미경 초대 대변인은 광주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21일 배미경 초대 대변인은 광주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공기관 통합 작업에서 6개 분야의 통합 방식을 확정하고 입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21일 배미경 초대 대변인은 광주청사 5층 브리핑룸에서 공공기관 통합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하에는 옛 전남 21개, 옛 광주 18개, 공동 운영기관 2개 등 모두 41개 공공기관이 있다. 이 가운데 명칭과 기능이 비슷한 25개 기관을 통합 검토 대상으로 삼아 협의를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검토 결과 22개 기관은 11개 기관으로 합치고,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3개 기관은 통합 대신 독자성을 유지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졌다.

22개 기관은 11개 분야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조직체계와 통합 방식, 조례·정관, 노사 문제, 시민서비스 유지 방안 등을 논의해 왔고, 이 중 6개 분야는 협의를 마쳐 통합 방식까지 합의하고 입법예고 단계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산하 공공기관 통합 방식이 확정된 6개 분야의 새 기관명과 존속법인, 주사무소가 정리됐다.

통합보다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후·환경·에너지 분야 3개 기관은 각자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리됐다.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탄소중립 정책연구와 시민 교육에,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기업 육성과 측정·분석에,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산업·기업 지원에 각각 집중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내년 1월 1일 11개 통합기관을 함께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남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례 제정과 정관 마련 등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배 대변인은 “속도만 중시하면 점검하지 못한 문제가 나중에 불거질 수 있고, 방향만 중시하면 통합이 지연되거나 시민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시한은 지키면서도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