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독일 이브라이모프 40-32 격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대한민국 3쿠션 국가대표 송윤도(홍성고부설방통고)가 처음 출전한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윤도는 20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라디냥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독일의 아미르 이브라이모프를 40-32(35이닝)로 꺾고 우승했다.
초반 팽팽했던 승부는 10이닝에서 갈렸다. 송윤도는 하이런 12점을 몰아치며 16-7로 역전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30-19로 앞서나간 끝에 35이닝 만에 40점을 채우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올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송윤도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SOOP과 함께하는 2026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조명우(서울시청)와 결승전을 치러 준우승한 데 이어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에서 곧바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23년 오명규 이후 3년 만이다. 송윤도는 김행직(전남당구연맹), 김태관, 조명우, 오명규에 이어 세계주니어선수권 정상에 오른 다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김행직이 네 차례, 조명우가 세 차례 우승한 것을 포함해 한국의 대회 통산 우승 횟수도 10회로 늘었다.
송윤도는 곧바로 성인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블루아에서 열리는 제78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조명우, 허정한(경남당구연맹), 김행직, 손준혁(광명당구연맹), 정예성(경북체육회)과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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