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일환

10억 투입 20만명에 ‘땡겨요’ 할인쿠폰

부산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포스터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 공공배달앱 ‘땡겨요’ 홍보 포스터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21일부터 ‘부산 소상공인 공공배달서비스 소비활력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전재수 시장 취임 직후 발표한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 중 소상공인 경영위기 지원 및 상권활성화 과제의 하나로, 10억원 시비를 투입해 최대 20만명에게 ‘땡겨요’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형 배달플랫폼의 중개수수료가 최대 7.8~9.2%에 이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으로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배달플랫폼 시장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활력쿠폰은 두 가지 유형으로 지급되며, 두 쿠폰을 모두 받은 경우 중복사용할 수 있다. 쿠폰은 ‘땡겨요’ 가맹점 가운데 동백전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첫 번째는 ‘동백전 매출 실적 연계형 소비활력쿠폰’으로, 동백전 월 사용실적에 따라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9월 한달간 동백전을 10만원 이상 쓴 시민에게 10월 1일 5000원 할인쿠폰을 일괄 지급하고, 10월에도 10만원 이상 사용한 시민에게 11월 1일 쿠폰을 지급한다.

두 번째는 ‘땡겨요’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즉시할인 쿠폰으로, 동백전으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21일부터 ‘땡겨요’에 가입한 시민은 결제금액 조건을 충족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예산소진시 종료된다.

이와 함께 ‘땡겨요’에서 지역화폐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해당 시점의 동백전 캐시백도 적용받을 수 있다. 동백전 캐시백률은 이달 30일까지 15%로 상향되며, ‘땡겨요’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할 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산소진시 캐시백률 15% 상향은 조기종료될 수 있고 이후에는 10%로 조정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가 약 2억 6000만원 절감되고, 쿠폰 사용에 따른 직접 매출이 최대 56억원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