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혁 이사장 직접 TF 단장 맡아
안전·공정·현장·혁신 4개 분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정진혁 이사장 취임 이후 새 경영방침인 ‘기본과 원칙으로 미래를 만든다(BASE)’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고 미래 철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장 직속 ‘조직개편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TF는 단순한 조직 통폐합 방식에서 벗어나 공단의 핵심 기능과 역할을 우선 재정립한 뒤 조직과 인력에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체계적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 이사장이 직접 단장을 맡아 ▷안전 ▷공정 ▷현장·소통 ▷혁신 등 4개 분과를 지휘하며, 오는 11월까지 최종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새 경영방침인 ‘BASE’는 ▷최고수준 안전(Best safety) ▷책임있는 공정(Accountable fairness) ▷현장완결형 시스템(Systematic field) ▷모빌리티 혁신(Evolving Mobility)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공단은 4개 분야별 조직 재편 방향도 구체화했다. 우선 안전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해 안전본부장 직위를 임원급으로 격상한다. 아울러 기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철도사업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안전관리 기능을 하나로 일원화해 전사 차원의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공정 분야에서는 입찰·계약·예산 집행과 인사·평가 등 주요 업무 전반에 원칙과 기준에 기반한 책임 경영 체계를 확립한다. 현장·소통 분야는 본사와 사업관리(PM) 조직 간 권한과 역할을 재정립해 현장에서 즉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장완결형 구조로 전환하며, 사업 지연 및 위험 요인을 사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다.
혁신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및 데이터 기반 조직의 위상을 높여 관련 기술의 전사적 활용을 촉진하고, 역세권 개발과 해외 글로벌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유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신성장 사업 기능을 대폭 재편하기로 했다.
정진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조직의 형태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라 ‘기본과 원칙’이 실제 조직 운영과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만드는 과정”이라며 “안전은 예방 중심으로, 사업은 현장 중심으로, 조직 운영은 원칙에 따라 움직이고 미래 철도 변화에는 선제 대응하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이사장은 지난 1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며 대한교통학회장과 국가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교통계획 분야 전문가다. 철도∙교통분야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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