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까지…“동포 목소리 정책 반영”

300여개 기업참여…K-푸드·뷰티 등 상담

재외동포청 현판 [연합]
재외동포청 현판 [연합]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회장과 동포 경제인, 차세대 리더가 인천 송도에 집결한다.

재외동포청은 다음달 5일 개최되는 세계 한인의 날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한인주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세계한인주간에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세계한상대회,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코리안페스티벌 등이 잇따라 열린다. 한인회장을 비롯해 경제·문화·과학·교육 등 각 분야 동포 약 1300명이 참가한다.

각 행사 참가자가 다른 행사에도 교차 참여하고 국민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역과 분야, 세대를 넘어 동포사회를 연결하고 동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그동안 따로 열려온 주요 재외동포 행사도 처음으로 연계 개최된다. 한인회장대회와 한상대회, 차세대대회는 시기와 장소가 달라 참가자 간 교류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통합 개최는 동포 네트워크를 하나의 무대로 모아 정책 건의와 기업 해외 진출을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오는 28일에는 김경협 청장이 주재하는 재외동포 타운홀미팅과 제2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통합개최식이 열린다. 타운홀미팅에서는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한 ‘전세계 동포사회 민원조사’ 결과를 놓고 동포들과 의견을 주고 받는다. 29일 저녁에는 산다라박, 거미 등이 출연하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경제 분야 핵심 행사인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28~30일 열린다. ‘대체불가 한상,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표어로 국내외 경제인 약 3000명이 참가해 수출 상담과 투자,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

기업전시관에는 300여개 기업이 340개 부스를 차린다. K-푸드, K-뷰티, K-바이오 등 해외 수요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전시하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국 등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한 바이어 150여명이 국내 중소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벌인다.

김 청장은 “700만 재외동포는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동포의 목소리는 정책으로, 한상의 네트워크는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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