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미리만나는 2027 청년 사업’ 행사 개최

청년 정책 자문단 구성해 정책 기획부터 의견 청취

이억원 “청년,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 겪어”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이억원 금융위원장 [금융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상혁 기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1일 “내년도 청년 지원 예산을 약 2조1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려 자산형성·일자리·주거 분야에서 청년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미리 만나는 2027 금융위원회 청년 사업’ 행사에 참석해 “청년들이 일자리, 자산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청년들이 종잣돈을 가지고 청년기를 시작할 수 있게 지원하는 한편, 청년미래적금은 가입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기회자금을 통한 취업 준비 자금 지원, 금융권 취업 준비 청년에 대한 금융특화 교육 제공, 핀테크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 금융정책 자문단을 구성해 정책의 기획, 집행, 평가의 전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내년에 신설·개편이 추진되는 금융위 청년 사업 6개의 주요 내용이 청년들에게 소개됐다.

청년기 진입 시기에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통해 청년의 사회 첫 출발 자산을 정부와 부모가 함께 모은다.

아동의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가 연 120만원 등 지원하는 구조로 연 6% 수익률을 가정하고 연 200만원을 19년간 투자할 경우 약 7000만원의 목돈 형성이 가능하다.

취업과 창업 준비 시기에는 청년기회자금을 통해 취업·창업을 준비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핀테크 분야의 창업과 금융권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금융혁신 취·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청년기회자금은 미취업 청년들에게 1회 최대 500만원, 연간 750만원 한도(생애 최대 2000만원 한도)로 저리 자금을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취·창업 준비기간 동안은 거치기간 최대 8년까지 이자 납입이 면제돼, 청년들의 상환부담이 대폭 감경될 전망이다.

사회진입 전후에 청년들의 초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한다. 청년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여 청년미래적금 가입 대상을 모든 청년으로 확대하고, 우대형의 정부 기여금을 기존 12%에서 15%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 오피스텔 등 아파트 외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통해 더 용이하게 자가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통해 저리로 전월세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8·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청년 등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대출에 대해서는 가계대출 총량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은행권도 중금리 등 실수요자 관련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청년들의 건의사항도 청취했다. 모 직장인은 “쳥년들이 전반적으로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등으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청년에 대한 보편적인 자산형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업 준비 중인 한 청년은 “생활비에 대한 걱정으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청년기회자금과 같이 청년들이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통장 압류돼 아이 현장학습비도 밀렸는데…” 생계비 계좌, 반년 만에 70만명 몰렸다[머니뭐니]

“통장 압류돼 아이 현장학습비도 밀렸는데…” 생계비 계좌, 반년 만에 70만명 몰렸다[머니뭐니]

사업자금이나 가계 빚을 연체하면서 생활고를 겪는 서민들 사이에서 매월 250만원까지 채권자의 압류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 힘입어 매월 250만원까지 채권자의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79307

hyu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