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수해 아동 지원에 1억원 전달

식수·위생 등 긴급구호 전액 투입

스트레이 키즈 방찬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스트레이 키즈 방찬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김명상 기자] 기후 이변으로 재난을 겪는 네팔에 국경을 넘은 연대의 손길이 닿았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스트레이 키즈 방찬이 네팔 홍수 피해 어린이를 위한 긴급구호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인 방찬의 기부금은 유니세프 네팔사무소를 통해 피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식수·위생, 보건·영양, 심리사회적 지원과 임시 학습 공간 마련 등 긴급구호 활동에 전액 사용한다.

방찬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계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위로를 전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8월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로 6개 지역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약 8만4000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어린이는 약 3만2000명, 장애인은 약 1800명에 이른다. 상수도 시설 50곳과 학교 20곳이 파괴되는 등 어린이들의 생존과 교육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

유니세프는 네팔 정부와 협력해 피해 지역의 상수도 시설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식수·위생용품과 영양실조 치료식, 학생·교사용 학습 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홍수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허금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어린이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시는 방찬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네팔의 피해 어린이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돼 아이들이 다시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은 지난해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 원 이상을 후원한 회원 모임인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고, 이후에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terr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