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피널 왕좌 반납 따라 ‘잠정’ 딱지 떼
첫 방어전 상대 호킷은 선 넘는 떠벌이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시릴 간이 UFC 헤비급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그는 조시 호킷을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UFC는 톰 애스피널이 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함에 따라 잠정 챔피언이던 간을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했다. 간은 오는 11월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UFC 334에서 랭킹 6위 호킷을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한다.
간은 지난 6월 UFC 프리덤 250(백악관 대회)에서 알렉스 페레이라를 2라운드 KO로 꺾고 잠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애스피널과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눈 부상 중이던 애스피널이 오른쪽 눈을 다시 다쳐 장기간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타이틀을 반납함에 따라 간이 이를 승계했다.
호킷과의 대진이 발표되자 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Let‘s get it(해보자)”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호킷은 UFC에서 불과 4경기를 치른 뒤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다. 올해에만 3승을 거두며 빠르게 정상 도전권까지 올라섰다.
데이나 화이트 UFC CEO는 19일 UFC 331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거침없는 언행으로 유명한 호킷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다시 드러냈다.
화이트는 “호킷을 싫어한다는 게 아니다. 그가 하는 말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라며 “그가 변하지 않는 한 달라지지 않을 것이고, 결국 내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호킷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뭐라고? 정말 하나도?(C‘mon, anything?!)”라고 받아쳤다.
호킷은 지난 6월 백악관 대회에서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을 겨냥한 근거 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UFC 334에서는 여성 밴텀급 챔피언 케일라 해리슨이 아만다 누네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것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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