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상담부터 AI 체험·휴머노이드 시연까지
구글·MS·NASA 등 참여…69개 전문가 세션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코엑스, DMK글로벌과 공동으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AI 서밋 서울 & 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AISE는 국내 최대 AI 콘퍼런스인 ‘AI SUMMIT SEOUL’에 전시를 결합한 컨펙스 방식의 AI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다. 컨펙스는 콘퍼런스(Conference)와 전시회(Exhibition)를 결합한 비즈니스 이벤트를 뜻한다.
올해 행사에는 7개국 118개사가 307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주최 측은 2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71개사·197개 부스와 비교하면 참가기업 수는 66.2% 늘었다. 사전등록 참관객도 약 5배 증가했다.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산업별 AI 설루션 ▷AI 비즈니스 설루션 ▷생성형 AI 및 콘텐츠 혁신 ▷AI 체험존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어도비, 젠스파크, 오라클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설루션과 적용 사례를 선보인다.
AI 기술기업과 수요기업 간 투자·사업 협력을 위한 기업 간 거래(B2B)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AI 비즈니스 커넥팅’에서는 전시 참가 AI 기술기업과 대·중견기업, 투자사 등 수요기업을 포함한 80여개사가 약 200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AI 스타트업 포럼 & 피칭’에서는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AI 워크숍’에서는 해외 마케팅, 업무 자동화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AI 활용 교육이 진행된다. 일반 참관객을 위한 AI 체험존도 운영한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존’에서는 애지봇, 푸두로보틱스 등 글로벌 로봇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행사와 함께 열리는 ‘AI SUMMIT SEOUL’은 19~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콘퍼런스에서는 ▷제조·금융 분야 AI 도입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등을 주제로 총 69개의 전문가 세션이 마련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미국항공우주국(NASA), 시게이트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산업별 적용 전략을 공유한다.
무역협회는 이번 행사를 지난 7월 정부의 ‘샌프란시스코 AI 선언’ 이후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대표 민간 AI 비즈니스 행사로 소개했다. ‘글로벌 AI 테스트베드 겸 생산 플랫폼’이라는 정부 비전에 맞춰 기술기업에는 신규 고객 확보와 해외 진출 기회를, 수요기업에는 현장에 적용할 AI 설루션을 발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AI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술 개발과 함께 기술기업과 산업 수요기업이 실제로 만나 협업하고 사업을 만들어내는 시장이 필요하다”며 “AI 서밋 서울 & 엑스포가 국내 AI 기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산업계의 AI 전환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yr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