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9세대 국내 여성 공략

앤아더스토리즈 25 SS 룩북 [29CM 제공]
앤아더스토리즈 25 SS 룩북 [29CM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29CM에 글로벌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가 국내 패션 플랫폼 중 최초로 입점한다.

앤아더스토리즈는 H&M의 하이엔드 SPA 브랜드다.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유통 채널을 다변화하고자 2539 여성층의 구매가 활발한 29CM에 공식 입점을 결정했다. 29CM는 앤아더스토리즈의 25 SS(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쇼케이스 플러스’라는 비주얼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일부 선공개한다.

최근 29CM에는 글로벌 여성 브랜드의 입점이 활발해지고 있다. 올해 초에는 호주 프리미엄 헤드웨어 브랜드 ‘헬렌 카민스키’와 싱가포르 잡화 브랜드 ‘찰스앤키스’가 입점 소식을 알렸다.

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입점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뉴욕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어반소피스티케이션’이 입점해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29CM와 협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고기능 러닝·아웃도어 브랜드가 입점해 여성 고객을 위한 한정 상품을 선보이고, 온·오프라인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디다스가 지난해 7월 블록코어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29CM에서 선공개한 ‘하우스 오브 티로 컬렉션’은 일주일 만에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29CM 관계자는 “국내 2539 여성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29CM를 찾는 글로벌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글로벌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da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