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2025년 5월 중 진행한 봉사활동 내용 응모

전국 최대 규모 봉사대회…총상금 9000만원과 상장 수여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제공]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제공]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따뜻한 돌봄과 이웃과의 상생을 실천한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27회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대회다. 과거 1999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 사례를 발굴해 왔다.

참가 대상은 국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그에 준하는 청소년으로,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응모할 수 있다. 지난 2023년 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수행한 봉사활동 사례를 오는 6월 9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예비 서류심사, 지역심사, 중앙 면접심사 등 3단계로 진행되며, 봉사활동의 ▷동기와 창의성 ▷지속성 ▷지역사회 파급 효과 ▷성장과 리더십 등 총 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올해 대회에서는 금상 10건, 은상 20건, 동상 20건 등 총 9000만원 규모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 추천 교사에게는 감사장과 부상도 제공된다.

특히 금상과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수상자의 소속 학교 또는 기관에 감사패가 전달되며, 수상자가 직접 선택한 비영리기관에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도 이뤄진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소년 자원봉사의 선한 영향력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전국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이웃과 사회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가진 청소년들을 발굴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청소년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이 대회에는 약 14만4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했으며, 3만7000여명이 수상했다. 접수된 2만5000여건의 봉사활동 중 6562건이 우수 사례로 선정돼 시상됐다. 2018년에는 20년간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p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