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사옥서 본격 업무 시작

상무 등 승진인사·조직개편 단행

민환기 대표 “더 큰 도약 기대”

마인즈그라운드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사옥 조감도 [마인즈그라운즈 제공]
마인즈그라운드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사옥 조감도 [마인즈그라운즈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는 1분기 매출 100억원 달성을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직원의 창의적인 업무 수행을 촉진,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 덕이라고 마인즈그라운드는 전했다.

아울러 마인즈그라운드는 창립 7년 차를 맞아 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 구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신사옥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 이날부터 새로운 사옥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마인즈그라운드 관계자는 “이번 신사옥 이전이 지난해 말부터 계획됐다”며 “회사의 성장 전략과 확장 목표를 반영하는 결정적인 조치로 이를 통해 더 넓은 공간에서 더 나은 협업과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더 큰 목표를 향한 원동력으로 삼아 MICE업계의 인프라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인즈그라운드는 지난해 국제회의, 컨벤션, 전시회, 글로벌 이벤트 등 23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누적 매출 성장률 6700% 이상을 기록했다. 2027년까지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같은 성장세를 가속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도 단행, 상무·부문장 각 1명, 본부장·팀장 각 2명을 승진했다. 특히 MICE 지원 업무에 큰 성과를 달성한 김동훈 경영지원본부장이 상무(경영지원부문)로 승진하며 새로운 경영진에 합류했으며 기획협력본부와 상생협력본부를 신설했다.

기획협력본부는 조직의 전략 수립과 사업 계획을 개발하며, PM(프로젝트 매니저)·PL(프로젝트 리더) 간 협업을 담당하며, 상생협력본부는 협력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 [마인즈그라운드 제공]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 [마인즈그라운드 제공]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신사옥은 단순한 업무 공간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과 협업이 시작되는 곳”이라며 “‘연결’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연하고 성과를 내는 기업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고, 신사옥의 인프라와 혁신적인 고객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인즈그라운드의 신사옥은 연면적 1599㎡(484평),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마인즈그라운드의 사무실은 3~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별로 층을 배치했다. 1층은 직원용 오픈 라운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픈 라운지는 임직원의 자율 오피스 공간이자 방문객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활용되며, 향후 카페 입점을 통해 직원과 방문객의 편리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2층에는 최대 10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세미나실과 공유 오피스가 마련돼 있어, 소규모 대관 행사, 콘퍼런스, 심포지엄 등의 다양한 MICE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지하층에는 개별 샤워장, 호텔식 파우더룸, 온돌 휴게실 등을 갖춰 임직원의 편의를 높였다. 향후 건강 관리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