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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주택자 北처럼 때려잡자’던 김남국 “전략적 미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는 ‘여기가 북한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확실히 때려잡아야 한다”고 했던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반성을 해야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바꿨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이원욱 최고위원 후보와의 ‘현안토크’를 통해 부동산 정책에 대해 논하면서 “갭투자나 다주택자를 너무 적으로 규정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실 갭투자를 하는 분들이 돈을 벌려고 한 것이 맞는데 이분들이 주변의 친구들이고, 평범한 우리 같은 사람들”이라며 “그런 분들을 너무나 지나치게 투기 세력, 적이라고 막 (공격)해버렸던 것 아닌가”라고 자세를 낮췄다.

이어 “막 (공격)하는 게 아니었어야 했다”면서 “그분들도 이 정책에 다 긍정하고 동의하고 있을 건데 오히려 반감을 키우지 않았나. 전략적 미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부동산 가격을 천천히 안정화하겠다는 정책 목표로는 안 된다”며 “‘여기가 북한이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는 확실하게 때려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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