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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새 두 건…“법치 아닌 정치, 추미애 해임” 靑청원 20만명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해임해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14일 동의자 수 20만명을 넘어섰다. 전날 추 장관을 탄핵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은 데 이어 이틀 새 두 건의 유사한 국민청원이 정부 답변기준인 2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 3월 추 장관을 해임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동의자 수 33만명을 기록했던 것을 포함하면 추 장관 거취와 관련해 동의자 수 20만명을 넘은 국민청원은 이번이 세 번째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 현재 ‘추미애 법무부 장관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20만7273명이 참여했다. 지난달 23일 청원을 시작한 지 23일 만이다.

청원인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치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 공정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추미애 장관의 행태는 법무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라며 추 장관을 해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청원인은 ▷검찰에 대한 보복성 인사 단행 ▷개별 사건 개입·지휘에 따른 검찰과의 갈등 ▷방역 책임 전가 ▷법무부 내부 문서 유출 등을 이유로 들며 “국민들은 정치적인 법무부 장관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위해 대통령께서는 추미애 장관 관련 입장을 밝혀주시고 추미애 장관 해임 결단을 내려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3월 추 장관 해임 청원에 대해 답변을 내놓은 바 있다.

청와대는 “법무부는 현안사건 수사팀을 유지해 기존의 수사 및 공판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정 성향이나 개인적 친분을 이유로 특혜성 인사를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한다”며 추 장관을 해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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