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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음원시장, SM, YG 메이저 저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해 3분기 음악시장에서 SM, YG, JYP 등 메이저 기획제작사들이 힘을 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우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음악시장 3분기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분기 100위권 음원점유율이 5.1%로 6위로 뒤쳐졌다. 이는 상반기 5위에서 한 계단 더 내려앉은 것이다.

YG의 경우에는 상반기 음원시장에서 12.4%의 시장점유율로 독주하며 1위를 누렸지만 3분기엔 6.9%의 점유율로 3위로 떨어졌다. JYP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부진했다.


대신 CJ E&M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음원제작시장에서 10위를 기록했던 CJ는 3분기에는 무려 10계단을 뛰어올라 100위권 음원점유율 7.8%로 1위를 차지했다.

CJ E&M은 공동제작 참여로도 톡톡히 재미를 봤다. 그룹 블락비의 ‘HER’(세븐시즌스), ‘괜찮아 사랑이야‘ OST(가지컨텐츠)의 성공에 힘입어 각각 점유율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CJ의 무서운 상승세는 박보람의 화제작 ’예뻐졌다‘와 함께 ’쇼미더머니‘와 ’슈퍼스타K6‘와 관련한 방송 음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 레이블로는 인기 그룹 마룬 5의 ‘맵스’와 영화 ‘비긴 어게인’의 OST를 제작한 인터스코프 레코즈가 3분기 제작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걸그룹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의 인기에 힘입어 3분기 음원 제작시장에서 점유율 6.5%를 차지해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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