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서…‘부산항 줄잡이 작업 안전관리체계’
[헤럴드경제(부산)=황상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국제항만협회(IAPH) 세계총회에서 ‘부산항 줄잡이 작업 안전관리체계’가 ‘지속가능어워드(WPSP)’ 안전·보건 부문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항만협회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항만 분야에서 실현하고자 2018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협회는 ▷기후·에너지 ▷디지털화 ▷환경보호 ▷인프라 ▷지역사회 공헌 ▷안전·보건 총 6개 부문에서 각 부문별 1위 수상작을 선정해 전 세계 항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본보기로 제시한다.
부산항 줄잡이 작업은 선박의 안전한 이·접안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지만, 작업인력의 고령화와 영세한 사업구조, 표준화된 작업절차 및 교육체계 미비 등 개선이 필요한 측면이 있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러한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통합 관리체계인 ‘부산항 줄잡이 작업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부산항 전체 줄잡이 업체와 현장 작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표준 작업절차와 안전지침, 최소 작업인원 기준을 마련해 작업 방식의 체계화와 표준화를 추진하고, 줄잡이업 등록요건 강화와 관련 규정에 안전기준을 반영하는 등 제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또 국내 최초로 줄잡이 작업자 전용 실습교육장을 조성하고 실무형 안전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이번 수상은 부산항의 현장 중심 안전관리 모델이 국내를 넘어 세계 항만이 공유할 수 있는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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